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
6월 25일,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날, 온 교회가 임진각에 모여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.
주례는 염수정 추기경께서, 강론은 김희중 대주교님께서 해 주셨습니다.
문재인 대통령께서 평화축원을 바라는 축사를 보내셨고요.
이기헌 주교님께서 남북의 정치인들과 강대국들에게 보내는 호소문도 읊으셨습니다.
여러 교구에서 온 교우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습니다.
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 햇볕이 따가웠지만 신기하게도 간혹 불어오는 시원 바람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.
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용서와 화해의 마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.
진 이냐시오 수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