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난 체험
데레즈(Thérèse), 말가리트(Marguerite), 호들린(Rodeline lzay) 유기서원 수녀들은 8월 3일부터 29일까지 키상가니에 있는 다양한 센터들에서 가난체험을 했다.
가난체험은 우리에게 있어 청빈 서원의 진정한 의미를 직접 피부로 체험하고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이다.
Rodeline 수녀 : « 내게 있어 이 체험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관심을 기르도록 해주었고, 나의 개인적인 관점이나, 존재방식 그리고 내가 행동하는 방식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(덜 까다로워질 수 있게) 도와주었다. 왜냐면 이 연수는 나에게 청빈 서원 양성체험이었기 때문이다.”
Marguerite 수녀 : « 나에게 이 체험은 세상 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, 생명에 봉사하는 기쁨이다. »
Thérèse수녀 : «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무시당하는 것,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머무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것이다. 왜냐면 하느님은 그 가치를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. 이 시간은 나의 개인적인 역사를 재검토하도록 도와주었고 나를 자녀로 받아주신 우리 부모님의 사랑과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었다. 특별히 버림받고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내게 와 닿았는데, 그들을 돌보면서,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나는 나 스스로 작아졌다. 이 어린이들 곁에서 연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. »
- 알베르틴 수녀-